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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풍경/여행/음식

광양 청매실 농원

2014년 매화 축제 마지막날 광양 청매실 농원을 찾았다.


이상 고온으로 이미 꽃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다가


비바람마저 부는 날씨였지만


어렵사리 숙소 예약도 했었고


어디라도 안 다녀오면 도저히 안될것 같았기에....




새벽 1시가 다되어 도착을 했고


도착 직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숙소는 광양에 있는 하버브릿지호텔 에서 묵었다.


아침에는 제일 위층 작은 식당에서 토스트와 시리얼, 달걀프라이 정도로 간단하게 조식을 먹을수 있었다.


조식은 1인은 무료지만 그 외 인원은 추가를 해야했다.


테라스로 나가면 이순신 대교가 보인다.




이미 꽃 구경은 포기하고 간데다가


광양 시내에서 청매실 농원 가는길로 계속


낮은 산에 아기자기하게 드문드문 지어져있는 집들의 풍경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실망은 하지 않았다.


이 궂은 날씨속에도 관광버스는 엄청나게 많았고


2킬로 정도 이동하는데 근 한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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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 가운데쯤 음식 파는곳이 있는데


파전과 매실고추장 비빔밥이 제일 만만했다.


고추장은 맛이 있었지만


식탁에서 덜어먹는 고추장에 따로 숟가락이 없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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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절정일때 가면 너무나도 아름답겠지만


비오는날 온 인파만으로도


사람 못갈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날씨 좋고 꽃 만발했을때는 끔찍하다;;